(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26일 충북 청주시의 이차전지 제조 관련 장비 수출업체인 엠플러스[259630]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수출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이 사장은 '수출현장 최고경영자(CEO) 방문'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을 수시로 방문하고 있다.
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부장강소기업100'으로 선정된 업체로, 최근 2천억원 규모의 장비 납품 거래를 수주하며 성장 발판을 다지고 있다.
무보는 2017년부터 엠플러스에 수출신용보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18억원의 보증 한도를 감액 없이 지원했다.
김종성 엠플러스 대표는 이날 "무보의 일관된 지원으로 안정성을 유지해 최근 대규모 거래를 수주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무보는 엠플러스가 장기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자금 조달지원 확대를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동시에 수출 거래처 다변화를 위한 해외 바이어 신용조사도 돕기로 했다.
무보는 지난 3월까지 이차전지 등 전기차 관련 사업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배가량 많은 117억원을 지원했으며, 에너지 신산업과 신소재 산업에도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이 사장은 "이차전지 등 신산업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시장 확대 기회를 살려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무역보험이 촘촘한 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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