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기관 의무보유물량이 해제되는 27일 장 초반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5.55% 내린 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6.26% 내린 39만7천원까지 밀렸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중 40만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의무보유에서 해제된 기관 물량 187만2천911주 중 일부가 출회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물량은 기관들이 공모 당시 3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한 물량으로, 기관 배정 총 2천337만5천주의 8.0%에 해당하는 규모다.
기관 투자자는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조건으로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공모주를 의무 보유하기로 확약하는데, 의무 보유 기간이 끝나고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 종목은 앞서 전날에도 이 같은 우려에 2.19%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27일 공모가 30만원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종가는 50만5천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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