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세대 혼합 2단계 수처리 시스템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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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DL이앤씨[375500]가 국내 1위 정수기 업체인 코웨이[021240]와 함께 공동주택에 건강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섰다.
DL이앤씨는 코웨이와 세대 수처리시스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수돗물 벌레 유충 사태와 붉은 수돗물 사태 등으로 최근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커지면서 샤워기와 수도꼭지 등에 다는 필터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공동주택 내 중앙 수처리부터 세대 수처리까지 이어지는 2단계 수처리 시스템을 통해 건강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와 코웨이가 함께 개발 중인 세대 수처리시스템은 코웨이의 POE(Point of Entry) 필터를 공동주택 공용부에 설치해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스템에 설치되는 필터는 4인 가구 기준으로 12개월간 교체가 필요 없고, 비대면 실외 서비스를 통해 세척·교체 등의 관리도 받을 수 있다.
DL이앤씨는 코웨이와 이르면 연내 세대 수처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향후 신규로 입주하는 세대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세대 수처리시스템의 전 단계인 중앙 수처리시스템의 필터링 성능 개선과 유지 보수 특화 등도 상업용 수처리시스템 전문업체와 협업해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DL이앤씨는 덧붙였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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