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정부가 국토·교통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업기획(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가동해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국토·교통 분야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 씨엔티테크㈜를 선정하고 이 분야의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넥스트 챌린지'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다음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멘토링, 투자유치 지원, 마케팅 역량 강화,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국토부는 국토·교통 10대 유망 산업 분야에서 창업 5년 이내인 기업을 대상으로 10여개의 스타트업을 6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10대 유망 산업은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녹색건축, 공간정보,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자율주행차, 스마트물류, 철도 부품, 자동차 애프터마켓, 드론 등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사진 진단을 통해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한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에 가장 필요한 투자유치를 위해 IR(기업설명회) 전문 컨설팅을 중점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실제 투자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자 초청 IR,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aia.re.kr)나 기업지원허브(hub.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제 국토부 정책기획관은 "맞춤형 창업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성장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토부는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 판로개척, 기술개발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