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주오만 대한민국대사관은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을 맞아 저녁 만찬을 열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식을 소개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라마단의 대표적 풍습은 매일 금식 시간이 끝나고 일몰 후 즐기는 성대한 만찬, '이프타르'다.
이프타르는 각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사원에서 대규모로 매일 펼쳐진다.
무슬림들은 이프타르를 열고 불우 이웃과 음식을 나누며 기부와 자선의 의미를 되새긴다.
대사관은 이날 현지 한류동호회 회원 35명 등을 초청해 잡채, 불고기, 떡볶이, 닭강정, 김치 등 한식을 나눴다.
김기주 대사는 "현지인과 함께 라마단이 갖는 자비의 정신을 기리고, 우리 음식을 소개하기 위해 이프타르를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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