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우리은행 직원의 500억원 횡령 사건 발생 여파에 28일 증시에서 우리금융지주[316140]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는 전날보다 2.29% 내린 1만4천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6.21% 내린 1만4천35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우리은행에서 500억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직원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전날 밝혔다.
경찰은 우리은행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이 직원에 대해 출국금지 등 조치를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직원이 직접 경찰서에 찾아와 자수했다"며 "자세한 내용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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