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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전란이 닥친 우크라이나에서 돌고래를 북동부 하르키우(하리코프)에서 남부 오데사로 옮기는 작전이 펼쳐졌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서스필네 오데사'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네모 돌고래 수족관' 오데사 지점은 새 보금자리를 찾아온 돌고래들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수족관은 "이 돌고래들은 수의사를 거쳐 새로운 집에 적응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이 돌고래들은 약 800㎞ 떨어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점에서부터 남쪽 끄트머리까지 장시간에 걸쳐 새 수족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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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에 따르면 이 동물들은 전문 훈련사들과 수의사의 동행 아래 옮겨진 뒤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수족관은 하르키우 지점에서는 흰돌고래 두 마리, 새끼 돌고래와 그 부모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들을 대피시킬 방법을 계속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하르키우 지점도 돌고래와 바다사자를 포함한 동물 대다수가 오데사로 이동해 잘살고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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