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1천579억원…"태양광 원자재 가격·물류비 상승 영향"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한화솔루션[00983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천703억원, 영업이익 1천57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석유화학 부문의 호조로 작년보다 23.5% 늘어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물류비·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38%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조5천481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천576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으로 원료 가격이 상승했지만,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9천206억원, 영업손실 1천142억원을 나타냈다.
글로벌 태양광 제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물류비 상승과 폴리실리콘 등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적자가 발생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천623억원과 영업이익 30억원, 갤러리아 부문은 매출 1천239억원과 영업이익 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케미칼 부문은 2분기에도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로 견고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부문도 하반기부터는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고, 주요 시장의 모듈 판매 가격 상승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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