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유한킴벌리는 앞으로 2년간 신규 부직포 설비와 티슈 설비 등에 총 1천430억원을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약 430억원을 들여 대전공장에 짓는 부직포 설비는 2024년부터 본격 가동돼 연간 1만2천t(톤)의 부직포를 생산하게 된다. 이 물량의 약 85%는 내수 시장에, 나머지 15%는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각각 공급된다.
신규 설비에서는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수준인 초극세사 형태의 부직포를 제조한다. 이는 프리미엄 기저귀와 생리대, 요실금 언더웨어 등 주요 제품의 소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부직포 설비 외에도 내년 중 제품 생산을 목표로 김천공장 티슈 설비, 대전공장 탐폰 설비 등에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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