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케냐가 최근 이어지는 높은 물가 상승에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12% 인상했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근로자의 날 기념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통제할 수 없는 요인으로 생활비가 급격히 상승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네이션 인터넷판이 이날 보도했다.
케냐타 대통령은 그러면서 근로자의 최저 임금이 이날부터 12%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현지 근로자의 최저 임금은 1만3천500실링(14만7천 원)에서 1만5천120실링(16만5천 원)으로 인상된다.
동아프리카 경제 강국인 케냐는 치솟는 연료 및 식품 가격 상승으로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7개월 만에 최고치인 6.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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