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유진투자증권[001200]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5월 지수 변경에서 현대중공업[329180]이 신규 편입될 것으로 2일 예상했다.
녹십자[006280], 롯데쇼핑[023530], CJ, 아모레G[002790] 등은 제외 예상 후보군으로 꼽았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T[030200]는 4월 중 외국인 지분율 증가에 따라 외국인 추가 보유 여력(포린 룸)이 15% 미만으로 하락해 지수 편입 제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MSCI는 외국인 지분 한도가 있는 종목에 대해 지수 편입 시 외국인이 추가 취득 가능한 지분 여력을 고려한다.
강 연구원은 또 최근 SK텔레콤[017670]의 '포린 룸'이 지수 제외 요건인 3.75% 이하로 하락해 지수 제외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SK텔레콤의 경우 미국에 주식예탁증서(DR)가 상장돼 있어 국내 주식 포린 룸 하락만으로 지수 제외를 예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MSCI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 오전에 지수 변경 등 반기 리뷰 결과를 발표한다. 지수 재조정(리밸런싱)은 5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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