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은 서성원 전 SK플래닛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강신봉 현 대표는 이날을 끝으로 약 5년 만에 대표직에서 내려온다.
요기요 측에 따르면 강 대표는 이날 오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새로운 주주사와 함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사의를 밝혔다.
요기요 관계자는 "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경영컨설팅 기업 맥킨지를 거쳐 SK텔레콤[017670]에서 통신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조직을 이끌었다"며 "이후 SK텔링크와 SK플래닛 대표 이사를 거쳐 요기요에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서 내정자는 오는 16일부터 대표이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작년 10월 위대한상상(당시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은 GS리테일[007070]과 사모펀드 2곳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에 매각됐다.
GS리테일은 당시 자사 오프라인 매장과 요기요의 배달망을 연계해 퀵커머스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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