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2천746억원…"대외 악조건 불구 견조한 실적 달성"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1.1% 감소한 6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1조2천746억원을 기록했다.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의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화학 부문은 타이어용 석유수지의 선전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원료가 급등과 높은 수출 운임비용 등 악조건에도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판매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인도네시아 포장용 필름 사업의 호조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패션 부문은 지속적인 브랜드 체질 개선과 선제적 포트폴리오 구성이 소비 심리 회복과 맞물려 전년 대비 매출액이 대폭 상승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국제유가 및 원재료비 급등, 지속된 물류비 상승 등 대외환경 악화로 다소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전반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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