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YH/2022-05-04/AKR20220504033600003_01_i.jpg)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국순당[043650]은 자사 제품 '백세주'가 출시 30년을 맞았다고 4일 밝혔다.
백세주는 1992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총 7억병가량 판매됐다.
국순당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외국 관광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대표적인 우리 술을 만들어보겠다는 취지로 백세주 개발에 착수했다.
백세주 제조에는 특허기술인 '생쌀발효법'이 사용됐다. 이는 술이 완성될 때까지 가열하지 않고 가루 낸 생쌀과 상온의 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국순당은 백세주를 처음 선보였을 당시 외곽지역의 업소를 찾아다니며 맞춤형 마케팅을 펼친 것이 인기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업소별로 '삼계탕에 어울리는 술 백세주', '장어에 어울리는 술 백세주' 등의 문구가 적힌 차림표와 포스터를 배포해 인지도를 넓혔다.
2008년부터는 국내 최초 양조 전용 쌀인 '설갱미'를 지역 농가로부터 납품받아 술로 빚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환경오염 물질을 줄인 투명 병을 도입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백세주는 중국, 미국, 일본 등 50여개국에 수출돼 전 세계에 우리 술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