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도심에 한복 그림이'…한국문화원 문화교류 벽화 공개

입력 2022-05-05 10:45  

'마닐라 도심에 한복 그림이'…한국문화원 문화교류 벽화 공개
건물 입구 외벽에 양국 전통 의복·가옥 그려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은 지난달 28일 건물 입구외벽에 그려진 '한-필 문화 교류 벽화'를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문화원은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공동으로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약 3주간 필리핀 유명 벽화 작가 재피 아곤실로와 함께 양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한-필 문화교류 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벽화에는 한복과 필리핀 전통 의복을 입은 두 여성이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뒤로는 양국의 상징 동물인 호랑이, 독수리와 전통가옥인 한옥과 바하이 나 바토(Bahay na Bato)를 비롯해 국화인 무궁화와 삼파기타(Sampaguita)가 그려져있다.
벽화 공개식에는 임영아 문화원장을 비롯해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장 플로랜티나 콜라이코와, 아곤실로 작가 등이 참석했다.
아곤실로 작가는 "다채로운 색깔을 통해 양국 문화의 고유한 특성을 표현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임영아 원장은 "올해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양국 문화 교류, 특히 인적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은 지난달 23일 새로 구입한 건물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새 한국문화원 건물은 메트로 마닐라에 위치했으며 총면적 2천546㎡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다.
한국문화원은 현지 방역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문화 교류 이벤트 및 한국문화 관련 강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bum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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