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제5차 감염 파동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4일(현지시간) 검사자 중 양성반응 비율이 22.6%를 기록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이날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천170명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 분포와 관련, 주별로는 수도권인 하우텡이 41%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콰줄루나탈(27%), 웨스턴케이프(14%) 등의 순이었다.
남아공 보건부는 이날 밤 12시부로 코로나19 연장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새 보건 규제를 발표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유지 방침을 발표했다고 현지매체 IOL이 전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단 학교 내 아이들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쓰지 않아도 된다.
남반구인 남아공은 겨울철로 들어가는 가운데 당국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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