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번 주 출범하는 새 정부에 중견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견련은 8일 최진식 회장 명의의 논평을 내고 "유연한 사업재편 활성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위해 산업의 '허리'이자 '중심'인 중견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실질적인 정책 공간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의 핵심 주체이자 국부의 원천인 기업의 진취성을 극대화하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뛰는 역동적인 성장의 패러다임을 확립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법·제도의 합리성을 크게 끌어올려 산업생태계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의 투명성과 역동성을 제고할 정책의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견련은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의 격변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백척간두 진일보(百尺竿頭 進一步)의 결단력으로 모든 관성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측면에서 공정과 상식, 연대와 협력이 되살아나는 대한민국의 진짜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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