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중국의 노동절(4월 30일∼5월 4일) 연휴 열차·항공기 이용객이 작년보다 70%가량 감소했다고 중국망이 7일 보도했다.
![](https://img.wowtv.co.kr/YH/2022-05-07/AKR20220507021500097_01_i.jpg)
이 매체는 올해 노동절 연휴 하루 열차 이용객이 235만∼440만 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 노동절 연휴의 1천300만∼1천900만명과 비교해 70%가량 줄어든 것이며 62% 감소할 것으로 봤던 중국 교통운수부 예측치도 밑돈 것이다.
중국망은 지난달 30일 운항 항공기 편수가 4천205편에 그쳐 작년 연휴 첫날 1만4천165편의 30%에 그쳤다며 노동절 연휴 항공기 이용객 역시 열차 이용객과 비슷한 수준으로 줄었을 것으로 봤다.
항공권 가격도 작년보다 25%가량 내렸다.
앞서 중국 문화여유부는 지난 5일 노동절 연휴 중국 내 관광객 수가 연인원 1억6천만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30.2% 적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 간 이동을 엄격히 제한한 제로 코로나 정책의 영향이라고 중국망은 분석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