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수도서 5G 서비스 개시…화웨이 장비 써

입력 2022-05-10 17:50  

에티오피아, 수도서 5G 서비스 개시…화웨이 장비 써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에티오피아 국영통신 에티오 텔레콤이 9일(현지시간)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프레히워트 탐루 에티오 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서비스 이용이 우선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가능하고 궁극적으로 전국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비스 출범식에서 "5G 서비스는 아디스아바바의 선택된 장소들에서 출범했다"면서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우리는 아디스아바바 안팎에 150개의 5G 부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히워트는 네트워크 배치에 얼마나 큰 비용이 드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에티오 텔레콤은 6천400만 가입자가 있다.
에티오 텔레콤은 별도의 성명에서 중국 화웨이 기술이 네트워크 장비 공급자라고 밝혔다.
회사 매출은 작년 하반기 6.7% 오른 280억 비르(약 6천952억 원)에 달했다.
대륙 동북부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인구 1억1천만 명으로 과거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닫힌 주요 통신 시장으로 여겨졌다.
에티오피아는 지난 2021년 5월 두 개의 전면 사업권 중 경매로 하나만 팔았다. 첫 번째 라이선스 낙찰은 케냐 사파리콤, 보다폰, 일본 스미토모 등의 컨소시엄에 돌아가 현재 네트워크 설치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산업 규제당국인 에티오피아 통신청은 두 번째 통신 입찰을 잠정 중단한다면서, 가까운 미래에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에티오 텔레콤 지분 40%를 파는 부분 민영화도 추진하다가 지난 3월 국내외 경제 환경을 고려해 연기한 바 있다.
차세대 5G 네트워크는 4G보다 데이터 속도가 최소 20배 빠르고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에 중요한 것으로 간주된다. 스마트 기기 간 통신과 연결도 가능하게 해준다.
sung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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