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 아마존 미국(US)의 상품 수백만개를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미국 아마존 상품을 11번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8월31일 시작됐다.
11번가 관계자는 "그동안 판매 상품 구성에 일부 부족함을 느낀 고객들의 아쉬움을 많은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신규 상품 판매 시작과 함께 새로 선보이게 된 브랜드 중 패션, 뷰티, 주방, 디지털, 스포츠 등 인기 브랜드를 선정해 소개하는 '아마존 블러썸' 프로모션을 이달 중순에 진행할 예정이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 확대는 내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11번가의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하형일 11번가 사장은 이달 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에서 올해 11번가의 성장을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경쟁력 강화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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