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오뚜기[007310]는 채식 수요 증가에 따라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Hello Veggie)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육류를 넣지 않은 '채소가득카레'와 '채소가득짜장'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오뚜기 레토르트 카레·짜장 최초의 비건 제품으로, 비건 단체인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에서 인증을 받았다.
오뚜기는 채소가득카레에는 새송이버섯, 병아리콩, 토마토, 샐러리 등을 넣었고 채소가득짜장에는 표고버섯, 완두콩, 감자, 양파 등의 건더기를 넣었다.
신제품 2종 모두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파우치 제품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빠르게 확산하는 채식 문화에 발맞춰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카레와 짜장을 비건 제품으로 출시했다"며 "앞으로 채식을 지향하는 소비자가 안심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와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올해 국내 채식 인구는 전체 인구의 3∼4%인 약 150만∼200만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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