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감염병 진단키트 연구·개발·임상 협력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은평성모병원은 진단기기 기업 래피젠과 신종 감염병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공동 연구·개발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은평성모병원과 래피젠은 신종 감염병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에 대한 공동 연구를 하고 관련 기술 개발과 임상시험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학술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국산화와 국책과제 등 연구개발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제훈 은평성모병원 감염병검사센터장(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신종 감염병 출현을 예측하는 연구와 진단기기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향후 국민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구 래피젠 대표는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언제든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가 가능한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래피젠은 이번 업무협약에 맞춰 은평성모병원에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은평성모병원은 발전기금을 의학 연구 및 차세대 의료체계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래피젠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포함해 100여 종의 신속진단키트 및 전문검사키트를 개발·제조해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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