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현대중공업[329180]이 새로 들어갔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이날 발표한 5월 반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현대중공업 한 종목을 신규 편입했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지수 편입에 따른 예상 유입 자금을 NH투자증권은 1천360억원, 유진투자증권은 1천23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허율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거래대금이 작아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에 MSCI 지수에서 제외된 국내 종목은 없다.
지수 변경 결과는 오는 31일 장 마감 후 지수에 반영된다.
MSCI 지수 편입 확정 소식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21% 오른 12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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