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비우 주지사, 폴란드 접경지 러 공격 주장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주 야보리우에 있는 군사시설이 15일(현지시간) 미사일 폭격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과 dpa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가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야보리우에 있는 군사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코지츠키 주지사는 "적의 미사일 4발이 군사시설 중 하나를 폭격했다"며 "시설은 완전히 파괴됐다. 초기 정보에 따르면 사망자는 없고, 의료 지원을 요청하는 사람도 없었다"고 말했다.
야보리우는 폴란드 국경과 불과 16㎞ 떨어진 접경지역이다.
러시아가 폴란드 국경에서 멀지 않은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을 공격한 것은 약 일주일만이라고 dpa 통신은 전했다.
로이터는 별도로 우크라이나 당국의 주장에 대해 별도로 확인하지 못한 내용이라며 이에 대해 러시아는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날 아침 르비우 인근 흑해에서 발사된 여러 발의 미사일 중 2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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