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코오롱[002020]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3천120억원, 영업이익 95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42.9% 증가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68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1.4% 증가했다.
1분기 실적 호조는 종속 회사인 코오롱글로벌[003070]의 토목, 환경·플랜트 신규 사업 확대와 유통 부문의 BMW 신차판매 증가 등의 영향이 컸다.
코오롱 측은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수익성이 높아짐에 따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며 "코오롱글로벌 건설 부문은 공정 호조에 따라 원가율이 개선되고 유통 부문의 고가모델 판매증가와 할인 폭 축소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가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했다.
패션 부문은 브랜드 체질 개선으로 신상품 판매 비중이 늘어났고, 아웃도어와 골프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 측은 "대외 리스크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주력상품의 판가 상승 및 패션 부문의 지속적 성장을 토대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상승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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