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대감 속에 서울 주택가격이 석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17일 증시에서 건설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은 전 거래일 대비 8.06% 상승한 2천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4.64% 오른 2만7천50원에 거래 중이고, 일성건설[013360](4.27%), 동신건설(3.42%), 아이에스동서(3.40%) 등 건설 업체들도 강세다.
전날 한국부동산원은 지난달 서울 주택(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통합) 가격이 전월 대비 0.04% 오르며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대선 이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 다주택자 양도세·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감면과 같은 부동산 정책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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