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너지기업, 러 가스프롬과 가스대금 지급방식 합의

입력 2022-05-17 19:30  

프랑스 에너지기업, 러 가스프롬과 가스대금 지급방식 합의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에너지기업 엔지는 1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가스 수출업체 가스프롬과 천연가스 구매대금 지급방식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트린 막그레고르 엔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유럽이 러시아에 내린 제재에 부합하는 해법을 도출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다만, 엔지가 가스프롬방크에 계좌를 개설했거나 개설할 계획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으며 다음 대금 지급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EU 회원국 등 비우호국으로 지정된 국가 기업이 러시아 가스를 구매하려면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해야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결제할 때 가스프롬의 금융 부문 자회사인 가스프롬방크에 외화 계좌를 만들어 유로화를 송금하면 이를 루블화로 바꿔 지급하는 방식을 허용했다.
앞서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지난 13일 러시아에 내려진 제재는 역내 기업들이 러시아가 지정한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는 것을 막지 않는다는 지침을 회원국에 공유했다.
EU 기업들은 가스프롬과 기존 계약서에서 합의한 통화로 가스 구매 대금을 내고, 거래를 완료했다고 신고한다면 된다. EU 업체들은 대부분 유로나 달러로 결제하기로 가스프롬과 계약을 맺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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