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예금보험공사의 잔여 지분 매각 소식에 18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5.10% 내린 1만4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758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예보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이날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우리금융지주 지분 2.33%(1천700만주)를 매각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은 기존 3.62%에서 1.29%로 낮아졌다.
앞서 예보는 작년 말 유진PE 등 5곳에 우리금융지주 주식 9.33%를 매각하고 최대 주주 지위를 우리사주조합(지분율 9.8%)에 내줬다. 이후 지난 2월 11일 잔여지분 5.8% 중 2.2%를 블록딜로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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