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간밤 미국 증시의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18일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동반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4% 오른 6만8천100원에, SK하이닉스는 0.89% 오른 11만3천500원에 각각 마감했다.
두 종목은 장 초반 각각 1%, 2%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이날 상승은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과 간밤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5.69%), AMD(8.73%) 등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전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등해 국내 반도체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일정에서 삼성전자 평택 공장 방문이 예정돼 있어 한미 반도체 공급망이 강화할 것이란 전망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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