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서부에서 18일(현지시간) 소금 공장의 벽이 무너지면서 인부 12명 이상이 숨졌다고 PTI통신 등 인도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부 구자라트주의 모르비 지역에서 한 소금 포장 공장의 벽이 갑자기 붕괴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 12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13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구자라트주 고용노동부 장관인 브리제시 메르자는 "잔해에 깔려있을지 모를 인부를 구하기 위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건축 규정을 지키지 않는 등 부실 공사가 많고 이후 불법 개축도 흔해 건물 붕괴가 자주 발생한다.
2013년에는 뭄바이에서 건물이 무너지면서 72명이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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