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활성화 정책으로 이차전지 수요 급증…단기 공급부족"

입력 2022-05-19 10:25   수정 2022-05-19 10:29

"美 전기차 활성화 정책으로 이차전지 수요 급증…단기 공급부족"
SNE리서치, 미국시장 수요·공급 분석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미국의 전기차 활성화 정책으로 이차전지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산 이차전지 셀의 단기 공급부족이 예상된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9일 내년 미국 내 전기차용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수요량을 181기가와트시(GWh)로 전망했다. 하지만 공급량은 143GWh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SNE리서치는 "미국은 올해 '더 나은 미국 재건법'(Build Back Better Act)을 통해 자국 내 친환경 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며 "전기차 활성화 조항의 경우 미국산 이차전지 셀을 사용하고 최종 조립생산용 부품의 50% 이상을 자국산으로 쓴 전기차에 500달러의 추가 세액공제를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국 내 이차전지 생산량을 늘릴 것을 주문한 셈이다.
이에 따라 주요 이차전지 업체들도 미국 내 이차전지 공장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다만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인해 2025년까지 미국 내 이차전지 시장은 공급 부족 현상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내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는 2025년 453GWh, 2030년 1천200GWh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차전지 제조업체들의 미국 내 이차전지 공급 능력은 2021년 64GWh, 2025년 453GWh, 2030년 1,432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 기준 주요 이차전지 업체별 생산능력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온, 삼성SDI[006400]가 각각 270GWh, 141GWh, 133GWh에 달할 것으로 SNE리서치는 추정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