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노르웨이 동남부 누메달에서 20일(현지시간) 발생한 흉기 공격은 가정불화에 따른 범행으로 나타났다고 AP,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현지 경찰은 처음에는 용의자가 피해자를 무작위로 선택한 무차별 공격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체포된 용의자와 피해자 가운데 최소 한명은 가족 관계라고 말하고 더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용의자는 시리아 남성으로 자신의 부인과 다른 남성 한명을 찌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도 부상했다.
현지 경찰은 처음에는 최소 4명이 흉기에 찔렸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시리아에서 온 가족이며 가해자와 부상자 가운데 한명은 결혼했다"면서 용의자는 앞서 가정 폭력 수사 후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는 사건을 목격한 한 버스 운전사와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이 용의자를 제압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민간인들이 용의자를 제압해 경찰보다 먼저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넘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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