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하루 최대 입국자 수를 현재 1만명에서 2만명으로 올리고 공항 검역 조치 등도 완화하기로 했다.
일본 외무성은 20일 코로나19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시행 중인 입국·검역 규제 조치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입국자 수 확대와 더불어 입국 시 검역 조치도 완화된다.
현재 입국자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검역 조치는 코로나19 유행상황과 감염위험을 바탕으로 국가·지역을 3개 그룹으로 분류해 달리 적용한다.
코로나19 양성률이 가장 낮은 그룹은 백신 3차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 시 검사와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중간 그룹은 백신 3차 접종을 마쳤으면 검사와 자가격리를 면제한다.
양성률이 가장 높은 그룹의 입국자는 현재와 같이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뒤 3일간 대기해야 한다.
일본 정부는 3개 그룹에 해당하는 국가와 지역은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