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편의점 CU는 브랜드명 10주년을 맞아 서울 지하철역에서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홍보하는 지하철역 광고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서울 선릉역과 고속터미널역, 신도림역 등 11개 지하철 역사의 스크린도어에 13명의 장기실종아동 찾기 광고를 한 달 동안 게재한다.
이번 광고는 연세대학교 사회혁신 프로젝트팀 '파동'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BGF리테일이 구체화한 것으로, 연예인 생일을 기념하는 지하철 광고에서 착안했다.
올해는 CU가 훼미리마트에서 현재의 브랜드명으로 이름을 바꾼 지 10년이 되는 해다.
당초 BGF리테일은 이를 기념하는 지하철 광고를 계획했으나 더욱 의미 있게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기념하자는 취지에서 관련 예산을 실종아동찾기협회에 전달해 장기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광고로 대체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장기실종아동 광고가 실리는 11개 역사의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4만명을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광고가 진행되는 한 달 동안 약 1천300만명이 해당 광고판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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