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KT[030200]는 인공지능(AI)이 원격으로 건물 냉난방 설비를 제어하는 'AI 빌딩 오퍼레이터' 솔루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국가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신기술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정부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
KT는 이번 신기술 인증으로 AI 알고리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AI 빌딩 오퍼레이터 솔루션은 건물 설비 제어 엔진과 지능형 컨트롤러,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플랫폼 등으로 구성됐다.
KT는 솔루션이 클라우드 연동으로 설비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으며 에너지 사용을 기존보다 10∼15%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KT 융합기술원 김이한 원장은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국가 탄소중립,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건물 정보통신기술(ICT) 등과 연계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acd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