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닭고기 가격 급등 전망에 마니커[027740], 하림[136480] 등 관련주가 24일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마니커는 전 거래일보다 13.83% 오른 1천975원에,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림이 3.75% 오른 3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마니커는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하림도 17.72%까지 상승했다.
이들 종목의 급등은 전날 말레이시아가 자국 내 닭고기 가격 급등을 이유로 6월부터 월 360만 마리의 닭고기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히자, 시장에서 닭고기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각국은 '식량 안보'를 내세워 식량 보호주의를 강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팜유 수출을 전면 중단했다가 25일 만에 재개했고,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는 밀 수출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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