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총리, 베이징에 "조속한 사회면 제로 코로나 달성" 지시(종합)

입력 2022-05-24 18:48  

中부총리, 베이징에 "조속한 사회면 제로 코로나 달성" 지시(종합)
베이징 16개 구 중 8개구에 재택근무 시행…PCR 검사 일손 부족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방역 정책을 총괄해온 쑨춘란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수도 베이징에 대해 "신속한 검사와 이송, 격리 등을 통해 조속히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복귀한 쑨 부총리는 지난 23일 베이징에서 방역업무 회의를 주재하고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 방침을 견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베이징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전 주민을 대상으로 48시간에 1회씩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또 16개 구 중 8개 구에 사실상 재택근무를 시행하도록 했다.
시는 PCR 검사가 일상화하면서 방역 요원 인력난이 일어나자 PCR 검사 요원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65세 이하 퇴직 의료인 또는 의학 및 중의학 전공자 등이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48명(무증상 감염 7명 포함)으로 지난 22일 99명보다 절반이 줄었다.
베이징시는 이날 방역업무 기자회견에서 최근 발생하고 있는 주거 단지 집단 감염과 관련해 방역 기준을 강화했다.
하이뎬구는 전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주거 단지 주민 1천800명을 허베이 장자커우로 이송한 뒤 지역 내 31개 봉쇄·관리 통제 구역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했다.
도매시장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펑타이구는 도매시장 관계자, 배달원, 물류업 종사자 등에 대해서 매일 1차례씩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전날 상하이의 전체 신규 감염자 수는 480명(무증상 감염 422명 포함)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격리 지역과 통제구역을 제외한 주거 지역에서 감염자가 나오지 않는 상태인 '사회면 제로 코로나'도 나흘째 유지했다.
한편 중국 방역 당국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자 인구 1천만명 이상 도시에 도보 15분 내 PCR 검사소를 배치하는 것을 포함해 PCR 검사 일상화 정책을 발표했다.
chin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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