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쿼드(Quad) 4개국이 24일 도쿄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의 불법 어업을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구상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고위당국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이날 회의에서 이런 구상에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구상이 실행되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선박의 송수신 장치를 끈 채로 감시를 피해 불법 조업하는 선박을 추적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중국 선박의 남획, 오염은 물론 불법 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에 대한 대응책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설명했다.
미 당국자는 이 구상이 불법 조업 억제 외에도 영토 주권을 수호하고 해상 구조 임무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상은 태평양의 섬 지역과 동남아시아, 인도양을 포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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