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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플랫폼 구축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QbD는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 과학적·통계적 검증에 입각해 마련된 제조·품질 관리 방식이다.
KIMCo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QbD 전문가를 다수 보유한 컨설팅 기관인 한가람경영혁신연구소와 지난 20일 MOU를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KIMCo는 기업의 실제 프로젝트에 기반해 QbD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고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사내 전문가도 양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신약 허가 심사 과정에서 품질 기준이 강화되고 있어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면 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등 모든 과정을 QbD 기반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 KIMCo의 설명이다.
허경화 KIMCo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내 QbD 프로세스를 내재화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CMC) 자료를 확보한다면 글로벌신약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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