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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을 오가는 직통 고속철도가 내년 말부터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영철도 SNCF 장 피에르 파랑두 대표는 독일 국영철도 도이체반과 함께 내년 12월 하루에 한 번 파리와 베를린을 오가는 고속철도 서비스를 개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SNCF와 도이체반은 현재 파리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간 고속철도를 운행하고 있지만, 베를린까지 가려면 한차례 갈아타야 한다.
파랑두 대표는 몇 년 전만 해도 여행객들이 7시간 동안 기차여행을 하고 싶어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속철을 이용하면 비행기를 탈 때보다 대기오염 물질을 훨씬 적게 배출할 수 있다.
철도 회사들은 장거리 여행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싶어하는 여행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야간열차도 부활하고 있다. 파리와 베를린을 오가는 야간열차 역시 내년에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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