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하나은행은 외화 결제와 해외 송금이 빈번한 수출입 중소기업을 위한 '하나 빌리언달러 통장'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통장에는 27개 외국 통화 중 최대 10개 통화까지 예치할 수 있고, 실적과 무관하게 해외 송금 수수료를 매월 1회 면제받을 수 있다. 또 수출신용장 통지 수수료와 수입화물선취보증서(L/G) 발급 수수료도 면제받는다.
하나은행은 통장 개설 후 비대면 채널로 입출금 거래를 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8월 말까지 환율 우대 (USD 90%, JPY·EUR 80%)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수출입 첫 거래를 한 기업과 임직원을 추첨해 제주도 2박 3일 여행상품권(1명), 국내 골프장 그린피 지원(3명) 등 혜택을 제공한다.
통장 개설 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기업에서 연결되는 DHL코리아의 제휴 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신규 등록한 사업자는 DHL 물류비를 6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하나은행은 "2년 넘게 어려움을 겪은 수출입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외국환 전문은행의 역량을 집중해서 만들었다"며 "다양한 금융 우대 서비스와 외부 제휴 혜택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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