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YH/2022-05-25/PCM20200926000056061_P2.jpg)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6월 코스피200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 중 한일시멘트[30072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등에 대한 자금 유입 강도가 셀 것으로 예상됐다.
최재원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예상 유출입 자금을 고려했을 때 코스피200 편입 예정 종목 중 한일시멘트, 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의 자금 유입 강도가 상대적으로 크고, 편출 종목 중에서는 SK디스커버리[006120], 쿠쿠홀딩스[192400]의 자금 유출 강도가 클 것으로 산출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코스피200 구성종목 변경을 확정했다. 한일시멘트, 하나투어[039130], 일진하이솔루스[271940], 케이카[381970], F&F, 에스디바이오센서, 메리츠화재[000060] 등 7개 종목이 신규 편입되고, SK디스커버리, 넥센타이어[002350], SNT모티브[064960], 쿠쿠홀딩스, 부광약품[003000], 영진약품[003520], CJ CGV[079160] 등은 제외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에 따른 에스디바이오센서 예상 유입자금은 938억원으로, 일평균 거래대금(104억원)의 9.0배다. 한일시멘트 예상 유입자금은 192억원으로, 일평균 거래대금(18억원)의 11.3배다. 나머지 신규편입종목의 예상 유입 강도는 3.7∼7.1배 수준이다.
편출에 따른 SK디스커버리의 예상 유출자금은 202억원으로 일평균 거래대금(12억원)의 16.4배, 쿠쿠홀딩스의 예상 유출자금은 76억원으로, 일평균 거래대금(5억원)의 14.7배다. 나머지 편출 종목의 예상 유출 강도는 5.1∼13.9배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정기 변경일 이후 지수 편입 종목의 공매도가 가능해짐에 따라 대차잔고 비중이 높고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높은 종목은 수급관점에서 주의해야 한다"며 "편출 종목은 정기 변경 이후 공매도가 제한되기 때문에 정기변경일 이전에 공매도 잔고 일부가 청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균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선물 만기일인 6월 9일 리밸런싱(재조정)에 참여할 코스피200 추종 자금을 최대 40조원으로 추정한다"며 "대형 연기금의 경우 시장 충격을 고려해 정기변경일 전후로 편입·제외 매매를 분산할 것으로 보이며, 운용자금의 일부를 리밸런싱 매매에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