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초'·'우신소' 프로그램 운영…MZ세대 대상 제도도 신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은 소통 경영의 일환으로 '우사초'(우리 사장님을 초대합니다), '우신소'(우리팀 신입사원을 소개합니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사초는 직원들이 마음에 맞는 동료들과 함께 먹고 싶은 메뉴와 장소를 직접 고른 뒤 최고경영자(CEO)와 저녁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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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초는 한 달에 2회 실시된다. 현대제뉴인은 첫 모임 날짜가 사내 메일로 공지되자마자 모임이 3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구성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입사원의 사내 인적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우신소도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우신소는 회사에서 선배 사원을 지정해 진행되는 멘토링과 달리 신입사원이 직접 친해지고 싶은 다른 팀 선배를 초청해 식사하며 교류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고, 6개월간 매월 10만원씩의 회식 비용을 신입사원에게 지원한다.
현대제뉴인은 이와 함께 전체 구성원 중 MZ세대(1980년생 이후 출생자)가 65%를 차지하는 것을 고려해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부문별 대표 인원 12명을 선발해 '체인지 에이전트(CA)' 조직도 새로 구성했다.
이들 위원은 현업 부서 인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경영진에게 전달하는 핫라인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제뉴인 대표인 조영철 사장은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원들을 만나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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