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중소기업 유공자 기관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수은은 "최근 10년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크게 늘려왔다"면서 "지난해 물류난 등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이 사상 최대 규모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말했다.
수은이 중소기업에 공급한 자금은 2012년 20조원 규모였으나 지난해 30조원까지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실적은 이미 16조6천억원에 달해,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50.2%를 기록해 대기업을 밀어내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중소기업 지원 비중도 지속해서 높여 나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