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곡창지대 동북지역 인공강우로 봄 가뭄 해소

입력 2022-05-26 17:33  

中 곡창지대 동북지역 인공강우로 봄 가뭄 해소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동북지역이 인공 강우를 통해 봄 가뭄을 해소했다.



지린성과 네이멍구 자치구가 지난 24일과 25일 인공 강우에 나섰다고 동북신문망이 26일 보도했다.
봄 파종 밭작물 싹이 트는 지금이 한 해 작황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데 한 달 가까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지린성은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강우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인 26.5㎜에 그쳤다. 네이멍구는 석 달 가까이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경작 면적 30%가 가뭄 피해를 입고 있다.
또 강한 바람이 평년보다 자주 불면서 파종한 종자가 착근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지린성은 인공 강우로 25일 지린성 전역에 평균 11.4㎜의 비가 내린 데 이어 26일에도 비가 이어져 대부분 지역의 가뭄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경작 면적이 573만㏊인 지린성은 중국의 대표적인 옥수수 산지다.
랴오닝성도 지난 24일 인공 강우에 나서 차오양시 일대 가뭄을 해소했다.
중국 기상국은 이번 인공 강우를 통해 지린, 랴오닝, 네이멍구 가뭄 지역이 대부분 해갈됐다고 밝혔다.
식량 안보를 강조해온 중국 당국은 지린성을 비롯해 중국 밭작물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동북 3성(헤이룽장·지린·랴오닝)의 식량 증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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