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르헨티나 문화원, 현지서 한국 영화·국악 등 소개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26일(현지시간) 북부 투쿠만주의 산미겔데투쿠만에서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내달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문화원을 방문하기 힘든 먼 지역의 아르헨티나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6일부터 4일간 한국영화상영회를 열어 '택시 운전사' 등 4편의 한국 영화를 소개하며, 28일엔 공식 개막식과 함께 퓨전 국악그룹 'WeMu'의 공연을 선보인다.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팝아트 작품과 한국 관광사진 전시회 등도 마련된다.
한보화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60년간 쌓아온 우정이 아르헨티나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올해 하반기엔 '땅끝' 우수아이아에서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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