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IBK투자증권은 27일 SPC삼립[005610]이 올해 하반기 포켓몬빵 판매 호조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업 분석을 개시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SPC삼립은 당분간 포켓몬빵의 높은 수요로 올해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천원을 제시했다.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천248억원과 13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1%, 30.1%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SPC삼립은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에도 1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로 식자재 유통 매출이 회복됐고, 2월 말 출시한 포켓몬빵 판매 호조로 베이커리 매출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천249억원, 803억원으로 작년보다 12.8%, 21.3%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포켓몬빵은 4월 초 신제품 출시와 판매 단가 상승 효과로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포켓몬빵 매출은 4월 90억원에서 이달에 100억원을 소폭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베이커리 부문에서 포켓몬빵의 실적 기여도가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며 "푸드와 유통 부문도 매출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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