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2만3천명·중국 2만2천명…올해 총 500만명 유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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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올해 들어 베트남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인 관광산업의 최대 고객은 한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84% 늘어난 19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한국인이 2만8천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인이 2만3천100명으로 뒤를 이었고 중국인은 2만2천600명이 들어왔다.
대만인은 1만2천800명을 기록했고 일본인은 8천800명으로 집계됐다.
베트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재작년 3월부터 외국인 입국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로 인해 주요 수입원인 관광 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 베트남 정부는 위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올해 3월 중순부터 무격리 입국을 시행했다.
또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24개국을 대상으로 비자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베트남은 올해 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팬데믹(감염병의 대유행) 발생 전인 2019년 실적의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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