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안드로이드용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예약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게 됐다.
3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035720]는 지난 27일 카카오톡에 메시지 예약 등 기능을 갖춘 '죠르디 도구'를 업데이트했다.
죠르디 도구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나와의 채팅방' 사용 패턴을 분석한 뒤 서랍·메일·캘린더 등의 알람을 제공하는 '톡비서 죠르디'에 적용한 서비스다.
채팅창에서 샵검색(#) 버튼을 누르면 죠르디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예약 메시지는 나와의 채팅방에서 발송 전 확인할 수 있다. 어뷰징 방지를 위해 예약 메시지 등록 건수는 최대 10개로 제한된다.
예약 기능으로 발생하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 메시지에는 별도의 말풍선 배지가 표시된다.
죠르디 도구로 채팅창 상단에 일정과 할 일 등을 등록할 수도 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7일 PC와 iOS에서 이 기능을 먼저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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