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봉쇄 해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9% 오른 14,575.98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2% 상승한 6,562.39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0.19% 뛴 7,600.06을,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86% 상승한 3,841.62를 각각 기록했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약 두 달간 봉쇄된 중국 상하이의 봉쇄 해제 소식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상하이시는 이날 위챗 공식 계정에 올린 공고문에서 내달 1일 오전 0시부터 고위험·중위험 구역 또는 통제·관리통제구역으로 지정된 곳을 제외하고 주민들의 주거단지 출입에 더는 제약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제 정상화와 관련해 시 당국은 내달 1일부터 조업·영업 재개 허가 기업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 제도를 폐지한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선별 운영 허가제가 폐지된다는 것은 원칙적으로 모든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다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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